[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이 올해 나산면, 해보면, 월야면 등 동부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건강증진형 월야보건지소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운영은 운동, 영양, 만성질환 관리를 포함한 9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특히, 주민 관심을 끈 스포츠 테이핑 교실과 한의약 양생건강교실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수는 총 2,905명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주민들은 규칙적인 운동 실천 등 건강생활실천 행동 변화를 보였으며, 노인 우울척도(SGDS-K) 지수에 따른 우울증이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치매·금연·영양 맞춤형 상담실 운영도 함께 운영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심화섭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이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내년에도 주민 건강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신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