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최근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한 ‘대구학교급식 홍보 숏폼 영상 공모전’에 참가해 출품한 모든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은 ‘수험생을 위한 도시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주요 조리 장면과 완성품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했다.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는 학생, 학부모, 일반인 분야에 총 4팀이 참가했으며, 영양학적 창의성과 실용성을 조화시킨 도시락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1학년 윤다영·송유정 팀(블도저)은 표고버섯과 대파로 육수를 낸 북어국, 블루베리 간장 닭조림, 쇠고기 부추말이 등 건강식과 대구 특산물을 활용한 도시락을 선보였다. 팀명 ‘블도저’는 블루베리의 ‘블’에서 영감을 받아 수험생들이 불도저처럼 수능을 밀고 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장려상은 △이상윤·이은정 팀(죽쑤지말자)의 ‘든든한 유부초밥’ △장지욱·정점숙 팀의 ‘수험생들을 위한 건강 도시락’ △김예진·김해란 팀(대학가지야)의 ‘건강 도시락’이 각각 수상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김미옥 식품영양학과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과 전공을 살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도시락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실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과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영양사를 배출하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