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신년 프로모션인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에 앞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해리포터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 2' 영화 상영 이벤트다.
스타벅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BDGCP)와 협력해 내년 1월 1일부터 한 달간 해리포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음료, 푸드, MD(상품기획자)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될 '해리포터 무비데이' 이벤트를 통해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 2'를 상영한다. 크리스마스 당일 열리는 이 이벤트는 낮 12시 30분과 오후 3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회차별로 50명을 선정해 총 100명을 초청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1인당 2매의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물에 함께 관람하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고 원하는 상영 시각과 가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9일부터 개별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관람객들은 출시 예정인 해리포터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고, 해리포터 음료 쿠폰과 푸드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에는 해리포터 복장을 한 베어리스타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포토 이벤트가 열리고, 당첨된 관람객들에게는 해리포터 MD 상품과 리유저블 백 등의 선물이 주어진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은 뉴시스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에 앞서, 해리포터 마니아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신상품을 먼저 소개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반영한 텀블러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텀블러는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 9곳과 공식 앱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출시된 텀블러는 'SS 커뮤니티 프렌즈 셰이 텀블러 355mL'와 'SS 커뮤니티 코알라 윌슨 텀블러 355mL'다. 이는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 참여한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반영해 제작됐다.
'SS 커뮤니티 프렌즈 셰이 텀블러'는 박예슬 작가의 '알록달록' 작품을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얼굴 그림을 통해 조화로운 세상을 표현했다. 'SS 커뮤니티 코알라 윌슨 텀블러'는 하영윤 작가의 '편견 없는 나무' 작품을 반영했고, 모두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두 작품은 지난해 열린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해당 텀블러는 대학로점,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등 9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에서는 텀블러 판매 수익 중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2014년부터 전달된 기부금은 총 45억 원에 달하며, 이번에도 장애 인식 개선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 팀장은 뉴스1에 "연말을 앞두고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소망과 메시지를 커뮤니티 스토어 텀블러를 통해 많은 고객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