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3일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열린 전라남도 주관 ‘2024 일자리 한마당’에서 일자리·투자유치 2개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과 시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올 한 해 일자리 3,000여 개 창출, 1,343억원 투자협약 체결 및 555명 고용기반 마련 등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민선 8기 영암군이 일자리와 투자유치에서 수상한 첫 사례다.
먼저, 일자리 분야는 ‘영암군 일자리 책임제’ 실현을 목표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신중년·여성·장애인·노인일자리 △일자리 카페 △일자리박람회 △여성 새일센터 운영 등 상시 원스톱 취업 연계로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다.
특히, 영암군은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다각화, 종사자 처우 개선 확대 등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기업 상생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투자유치 분야는 ▲친환경 조선 기자재 환경 조성 HD현대삼호 투자협약 ▲성토용 골재 및 위생매립장 복토재 생산 케이씨(주) 및 선박구성부분품 제조 ㈜목원이엔지 공장 유치 등이 주목됐다.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산단을 위해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유치하고, 총사업비 496억원을 투입해 도로·보도·주차장 확대, 공원·녹지 재정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불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 것에 가점을 줬다.
이날 일자리 한마당에서는 영암군 삼호읍의 선박블럭 제조기업인 (유)장성테크, 선박배관 제조기업 백천기업(주)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두 기업은 고용환경개선자금 1,400만원, 시설·운전자금 융자 한도 우대, 1.4~2.5% 이자 지원, 3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행·재정 지원을 받는다.
김동식 영암군 일자리경제과장은 “다양한 경제정책으로 지속가능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에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