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선업튀' 출연 여배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환호

2024-12-14 22:54

윤 대통령 탄핵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직무 즉시 정지

배우 정영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환호했다.

배우 정영주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SNS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 뉴스1
배우 정영주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SNS를 통해 기쁨을 드러냈다. / 뉴스1

14일 정영주는 개인 계정에 "감사합니다. 승리. 숙제. 대한민국. 진짜 국민들의 힘"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발언 중인 뉴스의 한 장면이 담겼다.

그는 지난 12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이 발표됐을 때에도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비꼬는 투로 현 시국을 비난한 바 있다.

정영주는 '명성황후',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해 온 뮤지컬배우다.

2016년부터 매체 연기를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직무가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안 관련 최대 180일 안에 결론을 내야 한다.

정영주 외에도 여러 연예인과 문화계 인사들이 이번 탄핵안 가결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탄핵안 가결을 축하하며 국민의 힘을 강조하는 반면, 일부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