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면서 겨울철 칼바람을 막아줄 방한 아이템이 화제를 모은다. 특히 다운재킷은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매출 비중은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각 브랜드는 매년 겨울 독창적인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올해도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겨울 시즌에 맞춰 새로운 패딩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패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12년 연속 이어진 기록이다.
브랜드스탁은 200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 평가는 230여 개 부문의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지수(30%)를 결합한 ‘BSTI(Brand Stock Top Index)’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노스페이스는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왔다. 소비자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브랜드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달 28일, 30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된 ‘눕시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취향을 반영한 겨울 코디를 제안했다. 대표 히트 아이템으로는 숏패딩의 원조 ‘눕시 재킷’, 고프코어룩의 상징인 ‘마운틴 재킷’, 빅사이즈 백팩의 대명사인 ‘빅 샷’이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기존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경량성, 신축성, 보온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 제품은 패션 애호가뿐 아니라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45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아웃도어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눕시 재킷’ 판매 호조 덕분에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국내에서 매출 1조 원을 넘긴 패션 브랜드는 노스페이스, 나이키, 아디다스, 유니클로뿐이다. 영원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2032년까지 연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