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양시는 13일 중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생활실천(온맵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과 아름답게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이번 캠페인은 내복, 목도리, 장갑, 모자, 조끼 등 편안함과 따뜻함,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으로 겨울철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실제로 겨울철 온맵시 착용은 체감온도를 2.4℃ 정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난방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난방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피부건조증도 예방할 수 있어 건강까지 챙기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날 온맵시 캠페인과 더불어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3월까지의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생활 실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김용길 환경과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 실현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했다.
한편, (사)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는 퀴즈를 풀고 에너지 절약 행동 사진을 찍어 QR코드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만 원 기프티콘 선물을 증정하는 ‘온맵시로 겨울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은 12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이며, 광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