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캠핑 차량에서 불이 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해안가에 정차돼 있던 한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은 진화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급파해 발화 33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차량이 전소됐다. 40대 여성이 안타깝게 숨을 거뒀으며, 함께 있던 40대 남성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은 차박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 등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차박 중 캠핑 차량 화재 위험성과 예방법
-화재 위험성
전기 과부하와 누전
차량 내 전기 장치나 배선의 과부하 또는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난방 기기 사용 부주의
휴대용 히터, 가스난로 등의 부적절한 사용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료 및 가연성 물질 관리 소홀
차량 내부에서 가스버너나 연료 기반 장비를 사용할 경우 불완전 연소나 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흡연 및 화기 사용 부주의
흡연 후 담배를 완전히 끄지 않거나 화기를 부주의하게 다룰 경우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예방법
전기 장비 점검
차량 내부 전기 시스템과 배선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전기 용량에 맞는 장비만 사용해야 한다.
환기 유지
차량 내부에서 난방기나 조리기구를 사용할 때는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
소화기 구비
차량 내부에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화기 사용 주의
차량 내부에서 촛불이나 가스버너 사용을 자제하고, 반드시 화기를 완전히 끈 후 자리를 비워야 한다.
차박 장소 선택
화재 위험이 적은 안전한 장소를 선택하고, 산림 인근에서는 화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숙지
연기나 불꽃이 보이면 신속히 차량 밖으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