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실행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 보고를 받았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 개최 시기 및 장소, 전시관 및 동선, 교통, 숙박, 홍보 등 박람회의 전반적인 사항을 보완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행계획에 따르면, ‘2028 공주 국제 밤산업 박람회’는 2028년 1월 15일부터 2월 6일까지 금강신관공원과 백제문화스타케이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주제관, 체험관, 산업관, 국제관, 지역관 등으로 구성되며, 밤의 환경적 가치와 푸드테크 기술 확산, 고부가가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청과 충청남도와 협의한 뒤 2025년 12월 산림청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국제 행사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제 행사 최종 승인 여부는 2026년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공주시는 대한민국 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알밤박람회를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금강신관공원에서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지자체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구매 상담회와 한·중·일 밤산업 발전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알밤의 고장 공주가 밤산업 박람회의 국제 행사 승인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밤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