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경북 안동시 소재 한양제과(주)(대표 이중락)에서 생산되는 캔디류가 베트남 처녀 수출길에 올라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안동시 풍산읍에 위치한 한양제과 ‘고려홍삼 비타민캔디’ 가 베트남 호치민 현지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총 15t이 수출된다.
한양제과는 13일 본사에서 권기창 안동시장, 이대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권재운 중소기업안동융합회장 및 한양제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한양제과(주)는 지난 1978년 설립 후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2023년 안동시로 이전해온 기업으로, 누룽지 사탕 특허출원 및 47개의 캔디류, 4개의 캐러멜류 품목을 생산 중이며, 과자류OEM 등 총 150개 품목을 유통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고려홍삼 비타민캔디’는 국내산 6년근 홍삼 및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해 만든 캔디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올 11월 베트남 법인업체와 수출 계약을 맺은 회사는 최근 베트남에서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저용량인 200g 홍삼캔디를 개발했다.
또한 한양제과는 K-캔디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안동마캔디’를 시작으로 관내 농산물을 원료로 한 새로운 캔디를 지속해서 개발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 투자유치기업인 한양제과의 베트남 첫 수출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관내 기업 제품의 국내외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출 증대와 관내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