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베테랑 우완 불펜투수 김강률(36)을 영입했다.
LG는 "김강률과 3+1년 총액14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최대 9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투수로서 향후 안정된 경기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불펜에서 활약과 함께 본인이 맡은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강률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준 LG에 감사하다"면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을 옮기는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LG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떤 보직이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07년 2차 4라운드 26순위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김강률은 줄곧 두산에서만 뛰었다. 올해도 두산 소속으로 53경기에서 2승 2패, 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448경기 26승 14패, 46세이브, 56홀드, 평균자책점 3.81.
LG는 김강률에 대해 “많은 경험과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불펜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잠실 팀으로 옮기게 된 김강률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을 옮기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라며 “이제 LG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떤 보직이든 팀이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완 불펜투수 장현식(29)을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연봉 36억 원)에 영입한 LG는 김강률까지 품으로 한층 두터운 불펜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