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가 지난 12일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 주관 도내 16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한 ‘2024년 충청남도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민관협력 우수사례 선발대회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보건소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환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치매안심센터 등록률이 정체되어 있다는 점에 기인하여 치매환자 발굴을 위해 홍성군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했다.
이로 인해 홍성군치매안심센터 신규 등록자 수가 상반기 월 평균 27명에서 하반기 월 평균 50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치매등록환자 수 또한 2024년 6월 2,650명에서 9월 말 2,801명으로 151명(5.7%) 증가했다. 특히 재가 시설 12개소에서 미등록 치매환자 138명을 발견하여 치매안심센터로 등록을 안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홍성군치매안심센터는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한 주거환경 개선 ▲경찰서와 협력한 실종 방지 대책 ▲취약계층 독거 치매환자 지원 등 독거 및 은둔 치매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에도 힘썼다.
이용숙 건강관리과장은 “보건소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상황에 대해서도 지역 복지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