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년 반 동안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 리플(XRP)에 투자한 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감탄을 자아낸다.
투자자 A 씨는 11일 코인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랫동안 존버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엔 그의 리플 투자 내역 인증샷 등이 담겼다.
리플 시세가 155원을 기록했던 2020년 3월부터 매수를 시작했다고 밝힌 A 씨가 공개한 투자 내역 인증샷과 설명 등에 따르면 그는 평균매수가 263원에 리플을 3313여만 원어치 구입했다.
약 4년 반 동안 리플에 투자한 A 씨의 수익률은 11일 오후 7시 41분 기준 1352.35%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수익금은 4억 4810여만 원이다.
A 씨는 게시물을 올린 직후 전부 매도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단가 260원이라니, 정말 놀랍다", "리플은 평단가 300원 이하 풀매수라고 했는데 정말 대단하시다", "축하한다. 나는 나는 2017년 12월 '박상기의 난' 전에 리플 2800원일 때 8000만 원치 샀어. 근데 2019년도에 1000만 원만 건지고 손절했어. 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코인했는데 총 4억 손실 봤어. 형처럼 꾸준히 존버했으면 되는데 손절하고 다른 거 타고 이 XX해서 못 벌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플은 주로 국경 간 결제와 송금 속도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플랫폼으로, 전통 금융 시스템의 느리고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