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없을 수가 없다…" 3000만 조회수 돌파한 '불닭 오믈렛' 레시피

2024-12-12 17:53

해외에서 난리 난 '불닭 오믈렛' 레시피

말레이시아의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불닭 오믈렛'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요리는 한국의 매운 라면인 '불닭볶음면'과 현지 요리인 '므따박'을 결합한 것이다. 해당 요리가 담긴 유튜브 영상은 3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불닭 오믈렛을 만들기 위한 재료. / 위키트리
불닭 오믈렛을 만들기 위한 재료. / 위키트리

한국 누리꾼들은 영상 댓글을 통해 "지나가던 한국인입니다. 맛없을 리가 없겠어요. 저도 이렇게 해먹어보렵니다 ㅋㅋ", "한국 포차나 길거리 음식, 술집에서 역수입할 만한 메뉴인 것 같네요! 아이디어 대박...", "이건 한국 길거리 음식으로 팔아도 인기 있을 듯요ㅎㅎ", "진짜 맛있겠다. 치즈랑 계란이 있어서 고소하고 매운 것도 중화되겠네요.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만들어 봐야겠군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답게,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완벽하게 알고 계시네요. 맛있을 수밖에 없는 레시피예요~", "오, 저 말레이시아에 사는데요. 가봐야겠네요. 여기 불닭볶음면 완전 인기 짱이에요", "야끼소바 같은 느낌이겠네요. 맛있겠당", "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ㅠㅠㅠ 해먹어보기 좋은 재료네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불닭 오믈렛 조회수. / 유튜브
불닭 오믈렛 조회수. / 유튜브

므따박은 얇은 반죽에 고기, 양파, 계란 등을 넣어 만든 요리다. 불닭볶음면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불닭 오믈렛'이 탄생했다. 이 요리는 불닭볶음면 위에 계란을 얹고, 치즈와 소시지를 추가해 매운 맛에 고소함을 더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불닭 오믈렛'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불닭볶음면과 소시지를 끓인 후 팬에 불닭 소스를 넣어 볶고, 그 위에 풀어 놓은 계란을 덮는다. 그 후 치즈와 소시지를 올려 다시 익히고 반으로 접어준다. 완성된 요리는 부드러운 치즈와 매운 면발이 어우러져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만든다.

필요한 재료는 라면 한 봉지, 물 300ml, 계란 4~5개, 치즈 1장, 소시지 1개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불닭볶음면의 매운맛 종류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정에서 조리할 때는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풀어 놓은 계란을 붓고, 그 위에 불닭볶음면을 올리면 오믈렛을 만드는 데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물을 300ml 정도 받는다. / 위키트리
물을 300ml 정도 받는다. / 위키트리
계란을 풀어준다. / 위키트리
계란을 풀어준다. / 위키트리
불닭볶음면을 소시지와 함께 끓인다. / 위키트리
불닭볶음면을 소시지와 함께 끓인다. / 위키트리
소스를 넣고 물을 졸여준다. / 위키트리
소스를 넣고 물을 졸여준다. / 위키트리
팬에 계란을 붓고 불닭볶음면과 치즈, 소시지를 올린다. / 위키트리
팬에 계란을 붓고 불닭볶음면과 치즈, 소시지를 올린다. / 위키트리
계란이 익으면 반으로 접어준다. / 위키트리
계란이 익으면 반으로 접어준다. / 위키트리
취향에 따라 소스를 뿌려 먹는다. / 위키트리
취향에 따라 소스를 뿌려 먹는다. / 위키트리

불닭볶음면은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일본 등지에서도 새로운 조리법이 유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라이스페이퍼에 불닭볶음면과 치즈를 싸서 먹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마요네즈와 기름을 활용한 라멘 스타일 요리가 등장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도 크게 증가했다. 현재 불닭볶음면은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K-푸드 수출국뿐만 아니라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모로코 등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인기는 삼양식품의 수출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2016년 930억 원이던 수출액은 2023년 8093억 원으로 급증했다. 2012년 출시 이후 매년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이번에는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불닭 브랜드의 누적 매출은 4조 원을 넘었고, 판매량은 70억 개를 기록했다.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