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던져진 것 같다” 원인 불명 사고로 뒷다리 마비된 고양이 [함께할개]

2024-12-12 15:31

“이빨 상태를 보니 아주 깨끗하고 작고 어린아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뒷다리를 쓰지 못하는 유기묘가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지난 8일 경기 양주에서 발견된 유기묘, 양쪽 뒷다리와 꼬리를 아예 못 쓰고 있다. /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지난 8일 경기 양주에서 발견된 유기묘, 양쪽 뒷다리와 꼬리를 아예 못 쓰고 있다. /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지난 11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한 유기묘의 사연이 올라왔다.

유기묘는 현재 식음을 전폐하고 뒷다리를 아예 쓰지 못하고 있다.

제보자는 "(동물병원에서) 영상 찍으며 아이 이빨 상태를 보니 아주 깨끗하고 몸을 보니 아주 작고 어린아이다. 나무에서 떨어져 골반을 다친 아이처럼 이 아이 역시 떨어지거나 내던져진 것 같다. 물론 확실하지는 않다"라고 설명했다.

구조 당시 유기묘의 모습 /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구조 당시 유기묘의 모습 /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유기묘는 지난 8일 경기 양주에서 구조됐다. 1살로 추정되며 암컷이고 체중은 1.1kg에 불과하다.

골반이 골절돼 있고 양쪽 뒷다리와 꼬리가 마비됐다. 기력이 없고 혈뇨, 혈변도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이 유기묘에 관한 입양 문의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하면 된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유기묘 보호소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 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 동물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qllk338r@wikitree.co.kr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