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지호 청장이 건강 악화로 경찰병원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의 신병을 관리하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12일 매체에 "조 청장이 이날 오전 건강 문제로 송파구 경찰병원에 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조 청장의 구체적인 증세나 진단명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했다.
조 청장은 전날(11일) 새벽 김봉식 서울경찰청장과 함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조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됐다. 특별수사단은 이르면 이날 중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 관련해 조 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핵안 가결에 따라 조 청장은 직무정지 상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