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양시는 12일 포스코1%나눔재단이 관내 청년들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명화 포스코 지속가능경영실 사회공헌그룹 팀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탁된 성금 1천만 원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광양 LF스퀘어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포석호의 광광파티’의 굿즈 판매 수익금이다.
해당 행사는 포스코가 청춘스케치마을 청년들이 로컬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콜라보 팝업’으로, 청춘의 열정과 지역의 감성을 담아 만든 포스코 캐릭터 ‘포석호’ 굿즈를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양시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전달한 기탁금을 광양시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광양시 청년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은 청년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도서 구입비의 50%(자부담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45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올해 1,734명의 청년이 9,086권의 도서를 지원받아 높은 만족도(96.4%)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기부금을 잘 활용해 내년에도 더욱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과 자기 계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서 구입비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히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