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금 문제를 무료로 상담해 주는 ‘마을세무사’가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등이 겪는 세금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힘든 저소득층, 영세사업자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이웃 세무사이다.
시에는 9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화 상담 140회, 방문 상담 24회, 찾아가는 현장 상담 2회(주민자치박람회장,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적인 세금 문제부터 복잡한 세금 문제까지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한 시민은 8년 이상 경작한 땅이 대지로 등재되어 양도소득세 감면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통해 경작 사실을 증명하는 절차를 안내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순천시 누리집 마을세무사 정보란을 확인하거나 세정과(061-749-6101)로 연락하면 된다. 지역 담당 마을세무사와 전화, 팩스, 이메일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대면 상담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