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호와 김지민이 내년 결혼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이 11일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뉴스1에 따르면, 김준호는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은 내년에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고, 해당 프러포즈 장면은 이달 중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뉴스1은 전했다.
두 사람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한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애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받았다.
김준호는 1996년 SBS 공채 5기로 데뷔해 코미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KBS 14기 특채로 활동하며 '개그콘서트'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2013년부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주도했고, 후배들로부터 ‘개버지’(개그맨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존경받는 코미디 대부로 자리 잡았다.
김지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로 데뷔해 코미디계 대표 미녀 개그우먼으로 주목받았다.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거지의 품격’, ‘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코너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셀럽뷰티’, ‘썰바이벌’, ‘하우스대역전’, ‘장미의 전쟁’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이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다양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였다. 열애 2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만큼,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