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와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추천한다. 하와이 관광청이 소개한 대표 쇼핑 명소 세 곳에서는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와 함께 하와이만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기회도 마련돼 있다.
♦︎하와이 최대 쇼핑몰, 알라모아나 센터
알라모아나 센터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약 400개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 패션, 전자기기, 레스토랑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춘 이곳에는 블루밍데일스,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같은 대형 백화점도 자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와의 사진 촬영(11월 15일~12월 24일), 테마 바 운영(12월 1일~28일), ‘패션 산타’와의 이벤트(12월 16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또 매일 오후 5시에는 센터 스테이지에서 전통 훌라 공연이 열리고, 오후 5시 30분부터는 현지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연말 연시를 맞아 영업시간이 12월 6일부터 23일까지 오후 9시로 연장돼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쇼핑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럭셔리와 로컬의 만남, 로열 하와이안 센터
로열 하와이안 센터는 고급 브랜드와 하와이 로컬 브랜드가 조화를 이루는 쇼핑 명소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알로하 산타’와의 무료 사진 촬영 및 쿠키 증정 이벤트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또한 6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여행용 더플백과 파우치를 증정한다.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훌라 춤, 우쿨렐레 연주, 하와이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전통 문화 프로그램이 열린다. 금요일 오전 11시에는 꽃목걸이 만들기 클래스도 무료로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
1956년에 처음 문을 연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는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과거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시설로 탈바꿈했다. 이곳에는 최근 ‘타겟(Target)’과 코아 나무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서핑 장비 대여점 등 독특한 상점들이 입점했다.
연말에는 산타와의 사진 촬영 이벤트(11월 29일~12월 24일)가 진행되며, 매주 월∙수∙금에는 전통 문화를 담은 ‘오나라니 선셋 스토리 쇼’가 열린다. 또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여행용 키트나 메신저 백이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하와이는 태평양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푸른 바다, 깎아지른 절벽, 풍부한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다. 현재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통해 8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어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