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편의장비 전문 브랜드 '쪼그리'가 우수발명품에 선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에덴뷰(대표 이진국)가 생산하는 농작업용 '허리보호대 쪼그리'가 발명진흥법 제39조 규정(우수 발명품의 우선구매)에 따라 특허청장이 추천하는 2024년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사업에 지난 2일 선정됐다.
특히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발명품 우선구매추천제도는 조달사업법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을 적용받은 자가 물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 특허청장이 추천하는 중소기업 우수발명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이다.
우수발명품에 선정된 농작업용 의자‘ 허리보호대 쪼그리’는 농업인들에게 가장 우려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고안된 농부병 예방을 위한 농작업 환경개선 의자다.
기존 제품에서 엉덩이를 받쳐주는 방석과 허리를 지지하는 보호대를 보강한 제품으로 무릎에 들어가는 힘을 나눠주고 허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 골반을 감싼 제품이다.
즉, 농작업에서 흔히 나타나는 근골격계 질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작업 위치에 따라 적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개선도구다.
이진국 대표는 "최근 농업 기술의 발달로 농작물의 생산 효율성은 증대됐지만 밭작물은 아직도 기계화율이 낮아 쪼그리고 작업해야 하는 열악한 작업조건이다.”며 "이로 인해 과도한 반복작업으로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어 불안전한 작업 자세를 일으키는 작업환경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우수발명품에 선정됨에 따라 혁신성과 함께 공공성 등 사회적 필요성까지 인정받음으로써 공공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쪼그리는 대한민국공감브랜드대상 기업부문 브랜드 대상에서 농업편의장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2024 도쿄 국제 농자재박람회에 참가하여 ‘허리보호대 쪼그리’ 대표 상품을 선보였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만, 일본 등과 잇따라 수출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농자재 시장 입지를 강화하며 세계 노동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신시장 개척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에덴뷰 특허 제품인 농작업용 편의의자‘허리보호대 쪼그리’는 전국 각 지자체와 공공단체에서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등 농부증 질환 예방과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보조사업으로 보급,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몇 년전부터 여성농업인 단체의 요구에 따라 농작업 개선을 위해 농작업 편의의자 구입지원 보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등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농어업인의 건강을 위해농어업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장비의 개발과 함께 개선장비를 보급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