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본격적인 반전을 맞이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8회에서는 이한신(고수 분)이 지명섭(이학주 분)의 뜻밖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계획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회차는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평균 시청률 5.3%, 최고 6.6%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케이블·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지명섭은 자신의 아버지 지동만(송영창 분)을 감옥에 평생 가두고 싶다는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이한신에게 접근했다. 그는 이한신에게 “응원한다”며 아버지를 배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 시각, 최정학(남민우 분)의 사망 사건을 조사 중인 안서윤(권유리 분)은 최화란(백지원 분)과 공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대포차 전문가 잡스(홍석천 분)를 찾아가 폐차장에서 발견된 대포차의 출처를 추적했다. 전문가와 폐차장 사장의 협조로, 대포차를 구매한 인물이 헬멧남 임정균(임효우 분)임을 밝혀냈다.
임정균은 폐차장에서 잠복 중이던 안서윤에게 체포됐다. 심문 과정에서 최정학이 남긴 증거물이 지명섭의 범죄를 밝힐 중요한 단서임이 확인됐으나, 이 증거만으로는 지명섭을 체포하기에 부족했다. 과거에도 지명섭의 범죄 정황을 잡았지만, 명확한 증거가 없어 그를 놓아줄 수밖에 없었던 안서윤은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한신은 자신의 과거 경험을 이야기하며 안서윤을 위로했다. 그는 “나도 아버지처럼 의지했던 천과장님이 누명을 썼지만, 교관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회상하며, 소중한 사람을 잃는 고통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한신은 지명섭의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하며 “오정그룹이 해왔던 방식 그대로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한신은 지명섭을 이용해 지동만을 공격하고, 이후 그를 버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의 계획은 오정그룹이 비리와 불법으로 쌓아 올린 권력을 무너뜨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안서윤도 “나도 하겠다”며 동참을 선언했다.
남은 4회 동안 이한신과 안서윤은 지명섭을 활용해 오정그룹의 약점을 공략하고, 지동만을 처단하기 위한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오정그룹을 무너뜨리고, 지명섭의 이중적인 행동에 대처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시청자들은 네이버 오픈톡 및 공식 채널 댓글을 통해 "이 드라마는 무조건 시즌2 가야 한다", "통쾌한 내용이라 더 좋다", "역시 빌런은 이학주가 딱이다", "4회 남았다는 게 믿기질 않는다", "종영하면 한 번에 몰아볼 걸... 다음 회 기다리기 너무 힘들다", "갈수록 재밌네 ㅋㅋ", "지명섭 얼굴만 봐도 무섭다", "24부작까지 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긴박한 전개와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