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경기미 기부

2024-12-10 17:57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경기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계문, 이하 공사)는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지부장 김재헌, 이하 농협)와 함께 10일(화)‘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이영, 이하 외국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경기미 60포대 및 초콜릿 6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복지센터로, 2005년 10월 개소 이후 연간 약 2만 명의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 생활 정착과 건강한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쉼터 운영, 통역 지원, 한국어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사에서는 이 사장과 공사 노조위원장, 정약용펀그라운드 김효진 센터장, 농협에서는 홍진희 지점장과 이호중 부지점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공사와 농협이 마련한 경기미 총 60포대(농협 40포대, 공사 20포대)를 외국인복지센터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7일(토)에 정약용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함께하면 더 조안! 펀빌리지’마을 축제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초콜릿 60세트도 함께 전달하였다.

이영 센터장은 “농협 및 공사 임직원들이 마음을 담아 기부한 경기미와, 청소년들이 정성껏 만든 초콜릿을 직접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된 쌀과 초콜릿은 외국인 가정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인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홍진희 지점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공사와 함께 마련한 경기미를 외국인복지센터에 직접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외국인 이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취약 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사장은 “올겨울에도 농협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정약용펀그라운드 청소년들이 준비한 초콜릿도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다”라며,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경기미를 통해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되기를 바라며,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협업사업 등 관내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농협과 함께 지난해 겨울 취약 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기부를 시작으로, 올여름에는 남양주시노인복지관에 해충 방지 키트 60세트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 10월 공사와 농협은 남양주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를 시작으로, 12일(목)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부, 19일(목) 희망케어센터, 24일(화) 남양주시수어통역센터에도 경기미를 전달하여 릴레이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