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투싼·그랜저 다 됩니다”… 요즘 차주들 사이서 인기라는 '물건'

2024-12-10 16:34

자동차 문 개폐, 원격 주차 등 다양한 기능 제공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현대모비스가 신용카드 크기 스마트 카드키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 카드키는 버튼을 눌러 자동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자동으로 주차도 가능하다.

'싼타페·투싼·그랜저 다 됩니다'… 요즘 차주들 사이서 인기라는 '물건' / 현대모비스 제공
"싼타페·투싼·그랜저 다 됩니다"… 요즘 차주들 사이서 인기라는 '물건'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아이오닉 5 N에 공급되던 스마트 카드키를 싼타페, 투싼, 그랜저 등 주요 차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가 2.5mm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차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차 문 개폐와 트렁크 개방은 물론, 시동도 미리 걸 수 있다. 또한,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버튼 작동 거리가 30m 이상에 달해 편리하다.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한 이 카드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과 달리,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배터리를 내장해 운전석 옆에 올려두면 스마트폰처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아이오닉 5 N 차종에 처음으로 이 스마트 카드키를 선보였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주요 차종으로 확대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지갑에 쏙 들어가는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 / 현대모비스 제공
카드지갑에 쏙 들어가는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 / 현대모비스 제공

현재 현대숍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가까운 블루핸즈에서 보안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 9000원으로, 출시 기념 이벤트로 1만원을 추가 할인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스마트 카드키는 해외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중동지역에서는 일부 차종에 한해 신차 출시와 함께 카드키를 기본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호주에서도 인기가 높다. 내년에는 북미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카드키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 상품도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차량 소유주에게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대규모 기업용 차량 고객에게는 회사 로고와 원하는 문구를 입혀 시인성과 소속감을 높이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스마트 카드키'.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스마트 카드키'. / 현대모비스 제공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