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과 맞선녀 최지인의 설렘 폭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이 최지인과의 애프터 데이트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맞선 이후 이어진 만남에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와 진솔한 대화가 돋보였다.
최지인은 이날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꺼내 주병진과 함께 식사를 나눴다.
도시락에는 호박전, 쌈밥, 집밥 반찬 등 주병진이 좋아할 만한 음식들이 담겨 있었다. 그는 "집밥을 그리워하실 것 같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병진은 "정성이 느껴진다. 음식도 분위기도 정말 좋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최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병진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집밥이 더욱 그리우실 것 같았다.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식사 중 대화에서 최지인은 주병진의 두 번째 맞선 상대였던 신혜선 변호사를 언급했다. 그는 "시장에서도 함께 반찬을 고르셨는데, 정말 좋아 보이더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다른 맞선 상대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주병진은 "변호사님은 솔직하고 여유 있는 분이다"라고 답했다. 이때 최지인의 표정이 미묘하게 어두워지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주병진은 "20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솔직한 대화가 편하다"고 말했다.
최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변호사님과 잘됐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나는 주병진에게 위로가 되고 싶었다.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지인 나이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40대 중반 또는 후반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병진은 1958년생으로 올해 66세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연예인들이 진정한 짝을 찾기 위해 나서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