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국내 정치 상황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10일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공직자들에게 "국내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도 서민경제를 챙기고 겨울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지만, 공직자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 처한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겨울철 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해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말을 앞두고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언급하며, "중앙 정치의 혼란이 연말 특수마저 없애 서민들이 더욱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공직자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12일로 예정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및 차량 전달식과 관련해 "취약계층 보호와 사회 안전망 확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주권회의' 구성과 관련된 위원 모집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