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며 2025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6일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임만규 함평 부군수를 비롯한 추진위원들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함평군의 농업과 농촌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점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02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활력혁신센터와 농업인회관 건립, 농산물종합가공시설 증축, 공유농장 조성 등이 포함되며, 지역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및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해 농식품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함평군은 명품 쑥 가공센터를 준공하여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이 센터는 함평 쑥의 가공과 유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활력혁신센터 및 농업인회관의 건립 공사가 8월에 착공되었으며, 2025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소프트웨어(S/W) 사업으로는 지역 주민과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액션그룹 소액 공모사업 지원, 공유농장 운영 농업인 교육, 함평군 농특산물 상품 개발 등이 추진됐다. 이러한 활동은 함평군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2025년에도 로컬푸드 직매장의 설비 구축, 운영자 교육, 신활력협동조합 설립 등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임만규 부군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농업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함평군의 독자적인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