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살아왔는데…뇌 건강을 해치는 8가지 사소한 습관

2024-12-10 11:33

정크 푸드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학습, 기억, 정신 건강과 관련된 뇌 부위의 크기가 더 작아

생활 습관 중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해롭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뇌에 큰 피해를 주는 것들이 있다. 수면 부족, 혼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습관이 대표적이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의 자료를 바탕으로 뇌 손상을 초래하는 8가지 나쁜 습관을 살펴본다.

tairome-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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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혼자 있는 시간이 길다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으면 뇌에 해롭다. 인간은 사회적 접촉을 필요로 한다. SNS 친구 수는 중요하지 않다. 진정한 유대감이 중요하다. 절친 몇 명만 있어도 행복하고 생산적일 수 있다. 이런 사람은 두뇌가 쇠퇴하거나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

외로움을 느끼면 친구에게 전화를 걸거나 스포츠 동호회 활동 등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2. 잠이 부족하다

잠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저녁에 술, 커피 등 카페인, 전자제품을 피하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3. 정크 푸드를 많이 먹는다

정크 푸드를 너무 많이 먹으면 뇌에 해롭다. 정크 푸드는 열량이 높고 영양가는 많이 떨어지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를 총칭하는 단어다. 햄버거, 감자튀김, 감자 칩, 청량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학습, 기억, 정신 건강과 관련된 뇌 부위의 크기가 더 작다.

반면 베리류, 통곡물, 견과류, 녹색 잎채소 등은 뇌의 기능을 보존하고 정신 쇠퇴를 늦춰준다.

4. 음향기기 볼륨을 너무 크게 튼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최대 볼륨으로 사용하면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노인이 청력을 잃으면 알츠하이머병, 뇌 조직 손실 등 뇌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모든 기기에 대해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낮추고, 한꺼번에 두 시간 이상 듣지 않아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으름. / Gatot Adri-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게으름. / Gatot Adri-shutterstock.com

5. 운동하지 않는다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이는 모두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 무리하게 마라톤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 약 30분 동안 주변 공원을 거닐거나, 빠른 발걸음으로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것이 좋다. 주 3회 이상 움직여야 한다.

6. 흡연한다

흡연은 두뇌를 쪼그라들게 한다. 기억력을 나쁘게 하고,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걸릴 확률을 두 배로 높인다.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고혈압을 일으킨다.

7. 햇볕을 잘 쬐지 않는다

햇볕을 잘 쬐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리고, 뇌의 회전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햇빛은 뇌가 잘 돌아가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8. 과식한다

과식하면 두뇌가 생각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할 수 있다. 과체중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