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을 대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계절성 실업 증가 및 한파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가중되는 시기로,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한 상시적인 위기가구 발굴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 기간’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가스·수도 체납 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초기상담 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희망복지지원단, 27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봄 분과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여 주변 이웃의 복지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는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 선정기준에 따른 공적지원 대상자로 연계된다.
반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준에 부적합한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기관 후원 연계 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꾸준히 해소해 나갈 생각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