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2024년 태교·육아동아리 참여자들을 만나 출산 정책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6일 오후 제2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모아·보동 합동 송년회’를 개최했다.
중구는 “임신과 출산·육아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공감·소통 등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지역 임산부들의 목소리를 반영, 지난해부터 태교동아리 ‘모아모아’와 육아동아리 ‘보동보동’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태교, 산전·산후 운동, 육아 교육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신체·정신적 변화에 맞는 임신·육아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스트레스·우울증 예방과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올 한해 총 42명의 임산부가 참여해 임신과 육아에 대한 공감·소통 활동을 50회 이상 진행했으며, 참여 만족도가 100%에 달했다.
이날 송년회에서 김정헌 구청장과 참석자들은 동아리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육아 활동을 기대해보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엄마도 마음 점검’이라는 주제로 「저 산후우울증인 것 같아요」, 「아이는 예쁜데 자꾸 눈물이 나요」의 저자인 양정은 심리상담가의 특별 토크콘서트와 함께, 동아리 활동 사진전, 활동 영상 감상,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년회 참여자들은 “같은 시기에 출산하는 임산부들을 동아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무척 좋았다. 육아 동지들을 만나 낯설고 힘든 육아의 시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동아리가 쭉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한목소리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인천 중구’ 실현을 위해 중구 지역에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임신부터 육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