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한국 영화가 개봉 2주 전부터 흥행 신호탄을 쐈다. 현재 상영 중인 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정체는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이다.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배우 현빈, 박정민을 비롯해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그리고 이동욱이 열연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27분 기준 '하얼빈'이 15.8%로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그 뒤를 이어 2위 '소방관'(15.2%), 3위 '1승'(9.3%), 4위 '대가족'(8.5%), 5위 '모아나 2'(7.9%), 6위 '위키드' (6.2%), 7위 '더 크로우'(4.7%), 8위 '인터스텔라'(4.5%), 9위 '무파사: 라이온 킹(3.2%), 10위 '히든페이스'(2.6%) 순으로 집계됐다.
관객들도 ‘하얼빈’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벌써부터 N차 관람을 예고하기도 했다. 현재 영화 예고편 영상 댓글 창엔 “이런 영화가 많이 나오고 꼭 대박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 “1800만 넘어서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 찍어봅시다”, “손익분기점 높은 것 같던데 꼭 천만 영화 반열에 들기를”, “역대급으로 기록 세우기 빌며”, “가슴이 웅장해지네. 현빈의 안중근 너무 기대된다. 하얼빈 천만 꼭 됐으면 좋겠다”, “안중근 장군의 이 영화가 모두의 마음을 흔들 겁니다. 어쩌면 대한민국을”, “요즘 시기에 정말 딱 맞게 개봉하네요. N차 관람하렵니다”, “천만 가자”, “천만 예약이요“, “시의적절한 영화”, “이번 하얼빈 이야기로 12월이 뜨겁겠구나...얼마나 기다렸는지”, “반드시 봐야 할 영화” 등 반응을 내비쳤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하얼빈'은 당초 12월 2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24일(화) 개봉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극을 꽉 채울 압도적인 영상미를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게 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는 앞서 흥행작 ‘내부자들’(2015년) ‘남산의 부장들’(2020년)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라 기획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의기투합했다. 우 감독은 “독립군의 정신이나 마음을 조금이라도 스크린에 잘 담아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연출 이유를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하얼빈'은 압도적인 글로벌 로케이션과 우민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독립군의 치열하고도 숭고한 여정을 그려낼 것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릴리 프랭키, 이동욱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어우러져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전망이다.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군들의 투지와 의지가 담긴 파란만장한 여정을 담아낸 영화 '하얼빈'은 광활한 스케일을 압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IMAX 개봉 확정 소식도 전해 '하얼빈'만이 선보일 수 있는 영화적 경험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겨울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 영화 '하얼빈'은 12월 24일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