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 만에 50만 관객 돌파한 '한국영화'…가슴 벅찬 소식 전해졌다

2024-12-08 19:25

4일 만에 50만 관객…'소방관', 흥행 돌풍 시작
기부 목표액 1억 1900만 원의 절반 달성

영화 '소방관'이 개봉 4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슴 벅찬 소식을 전했다.

영화 '소방관' 효종 역을 맡은 배우 오대환. / 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소방관' 효종 역을 맡은 배우 오대환. / 바이포엠스튜디오

8일 오전 7시 기준,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50만 관객을 기록하며, 동시에 '119 기부 챌린지' 목표액의 절반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봉 첫날부터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은 '소방관'이 주말 사이 관객수를 크게 끌어올리며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00만 관객을 돌파한 '모아나2'에게 내줬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상영 초반부터 기대 이상의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소방관'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관객 한 명의 티켓 구매마다 119원이 국립소방병원 설립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119원 기부 챌린지'가 진행 중이다.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던 이 캠페인은 영화 상영 4일 만에 약 5950만 원, 목표 금액의 절반을 모금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영화가 전하는 진정성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 '소방관' 공식 포스터. / 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 '소방관' 공식 포스터. / 바이포엠스튜디오

'소방관'은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실관람객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관객들은 "소방관들의 헌신을 진정성 있게 담았다", "신파가 아닌 실화가 전하는 감동", "열악한 환경에서도 시민을 지키는 이야기가 울림을 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호평은 소방관 처우 개선과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원 구조를 이뤄낸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활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돋보인다.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닌,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화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관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소방관' 기부 목표

- 100만 관객: 약 1억 1900만 원 기부

- 250만 관객(손익분기점): 약 3억 원 기부

- 250만 관객 이상: 손익분기점 초과 시 영화사에서 추가 현물 기부

- 기부처: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

배우 주원(왼쪽부터)과 유재명, 이유영, 곽경택 감독,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이 11월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 뉴스1
배우 주원(왼쪽부터)과 유재명, 이유영, 곽경택 감독,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이 11월 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