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건강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다.
지난 6일 하원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에서 돌아온 뒤 11월 1일부터 이유도 원인도 모른 채 아프기 시작했다"며 "한 달 동안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몸무게가 -3㎏까지 떨어지며 인생 최저를 찍었지만, 일본에서 +6㎏을 회복했다"며 "2024년 최대 몸무게를 찍고 이제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원미는 "먹지 못해서 빠진 살은 결국 두 배로 돌아온다는 진리를 잠시 잊었다"며 "남은 2024년, 몸도 마음도 풍성하게 보내야겠다"고 전했다.
사진 속 그는 팔에 링거를 꽂고 있었다.
하원미는 추신수 아내로도 유명하지만, 필라테스 실력이 뛰어나기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아이 셋을 낳은 중년의 나이에도 20대 같은 몸매를 자랑한다.
하원미는 SNS에 필라테스 지도자로 일하고 있는 사진도 종종 공개한다. 필라테스를 한 지는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필라테스는 건강한 몸매를 갖는 데 얼만큼 영향을 줄까.
필라테스는 체형 교정과 복식호흡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의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면역력도 강화한다.
또한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그러나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주는 동작을 할 때 혈압과 복압이 올라가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씩 한 시간 동안 필라테스를 수강한 참가자들은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테스 동작들은 신체의 중심인 요추, 복부, 골반 기저부를 강화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코어 근육의 힘을 길러 주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 골반 비대칭도 고칠 수 있다.
필라테스는 필요한 부분에 힘을 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 뒤, 좌, 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하면서 체형을 교정해야 한다. 이때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상황에 맞게 사용해주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