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계엄 사태와 관련해 방첩사령부 장성급 장교에 2명에 대해 추가로 직무정지했다.
8일 KBS 뉴스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늘(8일) 오전 현 상황과 관련해 방첩사 장성급 장교 직무정지 분리파견을 단행한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대상자는 방첩사 1처장인 정성우 육군 준장 진급예정자, 수사단장인 해군 준장 김대우다.
국방부는 “두 사람에 대한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오늘부로 추가 단행했다”며 “직무정지된 대상자들은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있는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6일 군 당국은 수도방위사령관 육군 중장 이진우, 특수전사령관 육군 중장 곽종근, 국군방첩사령관 육군 중장 여인형 등 3명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