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12월 5일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3차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날 토론회는 개회식과 1‧2차 대토론회를 환류하는 세션1, 특수화물 컨테이너 관련 발표로 구성된 세션2, 기관별 대책 방안 및 역할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토론회로 구성된 세션3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세션3에서는 △정책 및 제도지원 그룹, △광양항 관련 협회 그룹, △서비스 제공자 그룹으로 나뉘어 광양항 특성화 방안에 대해 각 기관의 역할 및 요청사항 등을 얘기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 ① 정책 및 제도 지원그룹(해양수산부, 전라남도, YGPA)
② 광양항 관련 협회 그룹(여수광양권해양협회, 한국해운협회, 배후단지입주자협의회)
③ 서비스 제공자 그룹(한국국제터미널, 광양서부컨테이너터미널, 아르고마린토탈)
공사 물류전략실 백정원 실장은 세션 1에서 앞서 진행된 1,2차 대토론회의 주요내용에 대한 점검과 이후의 YGPA의 주요 추진실적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간의 대토론회에서 건의 및 요청되었던 사항들에 대해 부서별 추진실적 및 성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며 토론의 추진력을 제고했다.
이어 세션2에서는 광양항 특수화물 컨테이너 관련 부가가치 창출 방안 마련을 위해 특수 컨테이너 관련 업‧단체의 각 분야별 발표로 구성되었다.
스마트 컨테이너 분야 박도명 박사(동아대), 폴더블(접이식) 컨테이너 분야의 정동진 본부장(로지스올), 제습 컨테이너 분야의 도덕희 前 총장(한국해양대학교)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별로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한 특수 컨테이너 활성화 및 특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세션 3에서 정책 및 제도 지원그룹은 현재 광양항의 녹록치 않은 대외 및 대내 상황에서 특수 컨테이너 특성화 방안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현재 각 기관에서 하고 있는 노력을 피력하고 관련 업‧단체들의 협조를 구했다.
광양항 관련 협회그룹은 특수 컨테이너 특성화 및 상용화를 위한 필요 조건과 이러한 여건 및 기반들의 조성을 위한 각 기관 및 업‧단체들에 대한 제언 및 요청이 발언의 주된 내용이었다.
서비스 제공자 그룹은 특수 컨테이너 도입 과정에서의 광양항의 특‧장점과 이용자들이 느끼는 광양항의 개선사항 및 나아가야할 방향들에 대해 제안했다.
공사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가 필수적이며 YGPA의 노력만으로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토론회에 참석한 광양항 이용자, 시민단체, 지자체, 정치권 등에서 모두 광양항 활성화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광양항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