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최대 300만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신청하세요"

2024-12-07 10:52

하남시, 사업 신청 독려
올해부터 소득기준 폐지돼 혜택 확대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이 올해부터 소득기준이 폐지됨에 따라 보다 많은 임산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신청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하남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 확대. / 하남시
하남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대상 확대. / 하남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은 인공임신 시술에 따른 다태아 증가 등으로 고위험 임신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 한정했던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제도는 올해부터 소득기준을 폐지하면서 보다 많은 임산부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다태임신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9종 고위험 임실질환을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한 임산부이며,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입원치료비 중 급여(전액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방문 신청 또는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득기준 폐지로 더욱 많은 고위험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절차 및 필요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보건소 모자보건팀(☎ 031-790-6552)으로 문의하면 된다.

home 김태희 기자 socialest2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