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본격적인 2막에 진입했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6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국가별 순위에서는 방송 첫 주 국내 TV 부문 1위, 둘째 주 3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변호사이자 가석방 심사관인 이한신(고수 분)의 활약을 중심으로 한다. 그는 악인들의 가석방을 막으며 정의를 실현해 왔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목표는 지동만(송영창 분)과 지명섭(이학주 분)이 주도하는 오정그룹을 무너뜨리는 데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6회에서는 지명섭이 등장과 동시에 최정학(남민우 분)을 살해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지동만은 이한신의 약점인 천수범(조승연 분)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치밀한 대결을 예고했다. 또한 광역수사대 경위 안서윤(권유리 분)은 동생 안다윤(김예나 분)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지명섭의 존재를 알아챈 그는 단서를 쫓아 진실을 밝히려 했다. 그러나 지명섭이 귀국한 후 최정학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며 상황은 복잡해졌다. 안서윤은 다시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그의 끈질긴 수사가 드라마의 주요 전개로 자리 잡고 있다. 과연 안서윤이 동생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이 드라마에서는 돈만을 쫓던 최화란(백지원 분)의 변화도 눈에 띈다. 사채업계의 전설로 불리던 그는 처음에는 떼인 돈을 되찾기 위해 이한신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한신의 인간적인 면모와 정의로운 행동에 영향을 받았고, 돈만을 쫓던 그의 가치관도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이한신과 최화란의 협력은 극 전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지명섭이라는 인물의 등장은 드라마의 판도를 완전히 바꿨다. 그는 등장과 동시에 극의 분위기를 장악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동만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정학을 제거한 그는 반성을 모르는 악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이한신이 이를 어떻게 막아낼지가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이처럼 다층적인 갈등 구조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포털사이트 오픈톡에서는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만점 드라마다", "이한신 보는 요즘이 즐겁다", "고수 나오면 평타 이상은 하는 듯", "요즘 나오는 한국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ㅠㅠ", "배우 케미가 너무 좋다", "7회부터 도파민 파티일 듯", "OST도 좋네", "스토리 미쳤다", "빌런 포스 ㄷㄷㄷ"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될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7회에서는 이한신, 지명섭, 지동만 간의 본격적인 대립이 예고됐다. 이한신이 자신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