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방문 일정이 없다고 대통령실이 6일 오후 공식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한 뒤 국회로 이동 중이란 말이 6일 오후 돌았다.
윤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앞둔 게 아니냐는 소문,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할 것이란 소문도 돌았다. 소문이 일자 야당 국회의원과 보좌진이 윤 대통령의 국회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관 입구에 모였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회 방문 일정이 없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 소문이 돌기 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한 대표와 회동했다. 만남은 윤 대통령이 한 대표 측에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면담을 마친 뒤 국회로 복귀했다.
우원식 국회의원장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국회에서 발표한 긴급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이 국회 방문 계획이 있다면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이를 유보해달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