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연말과 겨울철 수요 증가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가격파격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이어지고, 총 40개 품목이 할인 대상이다. 스테이크용 양갈비, 파프리카, 삼진어묵 등 연말연시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스테이크용으로 적합한 호주산 청정 ‘램 숄더랙’은 정상가 대비 20% 저렴한 100g당 398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품질 높은 1년 미만 어린 양고기를 항공 직수입했고, 연말 스테이크 수요 증가를 겨냥해 호주 협력사와 사전 기획으로 대량 물량을 확보했다.
스테이크 곁들이기에 적합한 ‘파머스픽 파프리카’(3개입)는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2980원에 제공된다. 특히 이번 파프리카 물량은 기존 주력 산지인 전북 김제와 경남 진주 외에 전남 영암 농가를 추가 발굴해 평소의 두 배인 300톤을 확보해 특가를 실현했다.
겨울철 국물 요리 수요에 맞춰 ‘삼진어묵 국탕종합모듬’(895g)은 698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이 상품을 10만 개 대량 매입해 기존 유사 상품 대비 43%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 제품은 따뜻한 국물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들이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동원 통그릴 비엔나, 오뚜기 맛있는 왕교자 고기, CJ 비비고 사골곰탕 같은 가공식품과 코디 순한 3겹 화장지, 미장센 펄샤이닝 샴푸·트리트먼트 등 생필품도 특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연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고, 대량 매입과 사전 협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연합뉴스에 “연말 수요가 높은 품목들을 중심으로 가격파격 선언 상품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매입 경쟁력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