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5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워크숍에서 5개 부문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10~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대구·경북 지역 중 유일한 시범사업 지자체인 달성군은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이달 5일 개최된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워크숍’에서 우수 지자체, 공무원, 복지기관, 제공기관 및 종사자 부문까지 총 5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달성군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복지 서비스 체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지원 체계를 제시하며 개인별 맞춤형 복지계획을 수립했다. 또 이용자 중심 피드백 체계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 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선진복지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도모한 군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적 복지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 사업 추진 중반에 참여 장애인 초청 중간평가회를 개최해 사업의 장·단점과 보완방안에 대해 직접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에 앞장서 ‘2024년 달성군 군정혁신 베스트 10’의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자체와 참여 장애인, 복지기관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성과다”며 “지속적인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달성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