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 안착 주력

2024-12-04 16:25

전문성 있는 전담 조사관 위촉 ‧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안 발생 시 학교현장 즉각 지원을 위해 역량강화 연수 등 제도 안착에 주력한다.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교원의 학교폭력 관련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3월 1일부터 추진됐다.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사안 조사와 사례 회의 참석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학교폭력전담 조사관에 대한 학교의 기대와 요구가 커지고, 역량있는 조사관을 배치하는 게 중요해진 만큼, 2025년에는 올해 위촉됐던 학교폭력 전담조사관들을 내부 심사를 거쳐 재위촉하고, 필요한 경우 신규 조사관을 위촉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 2월 중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해, 학교폭력 사안조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의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호범 과장은 “전담 조사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내고, 교원들이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조사관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