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딸이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다이어트 비결을 밝혔다.
그는 집에서 체중계를 무려 세 개나 사용하고 있다.
지난 2일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오직 바른 말만 한 충신의 최후'라는 글을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게시물에는 체중계가 산산조각 난 사진과 함께 "그러길래 10kg 낮춰서 표기했어야지"라는 말이 붙어 있다.
최준희는 "이래서 집에 체중계 3개씩 놔둔다"며 "하나 만으로는 믿을 수 없어서 3개 다 재보고 평균값을 믿는다"고 했다.
최준희는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그는 사실 루푸스병으로 투병을 한 적이 있다. 루푸스병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피부, 관절, 신경, 폐 등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최준희는 병을 앓으며 10대 시절을 비롯해 급격히 살이 불어난 적이 있다. 그러다 체중 감량을 결심하고 96kg인 몸을 44kg까지 만들었다.
최준희처럼 체중계를 곁에 두고 자주 체크한 건 요요 현상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체중을 자주 재면 식습관과 자신의 몸 상태와 운동량을 꾸준히 확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중을 자주 측정하는 행위가 꼭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몸무게를 너무 자주 재면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이 생길 수 있어서다.
특히 폭식증이나 거식증과 같이 식이 장애가 동반되어 있는 사람은 체중을 재는 행위가 매우 극단적인 경우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체중은 스트레스나 호르몬 등에 영향을 받는 만큼 매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몸속 수분의 정도도 체중에 변화를 가져온다.
몸무게 수치에 너무 강박을 갖기보다는 건강하게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량을 조절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