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이달 8일 영암F1경주장에서 ‘영암모터피아 F1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자동차경주 서킷 등을 달리며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종목은 하프코스 21.0975km, 단축코스 10km, 건강달리기를 위한 자동차경주장 한바퀴 코스 5.615km 등 다양하게 구성돼 참가자들이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코스별로 5위까지 시상금을 지급하며, 6~20위는 영암특산물 달마지쌀을 부상으로 준다. 최다참가단체 5위까지는 추가로 특별상을 수여한다.
참가 기념품은 티셔츠, 배번호, 기록칩, 완주메달, 영암사랑상품권, 영암 쌀, 대봉감 말랭이, 간식 등이 준비돼 있다.
마라톤 참가자와 관람객이 영암F1경주장 주차장과 대회 트랙을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 5대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 푸드트럭존이 운영되는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김명선 영암군 대불기업지원단장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F1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다. 지역 우수 인프라인 F1경주장을 최대한 활용한 안전하고 쾌적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은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5대의 구급 차량, 60명의 운영요원, 100명의 보조요원 등을 대회장 안팎에 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