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최근 중앙도서관 동강홀에서 ‘2024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동신대는 2021년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후 지역 기반의 바이오분야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2022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MRC 선도연구센터사업에도 선정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원천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신대학교가 수행하고 있는 국책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신대학교, 전라남도, 나주시, 참여 연구기관, 그리고 지역내 바이오분야 기업과 함께 산학연관의 상생발전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동신대 이주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대형 연구 사업들은 한의학 발전을 넘어 지역 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집적해 온 연구 성과와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발전 방안이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관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토대로 한 기술 집약적 지식기반 산업으로, 식품, 화장품, 의료산업 분야 등에서 고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차세대 성장산업이다”며 “연구성과가 창업과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 기업 육성과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성과혁신관 이은영 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역의 바이오 연구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사업단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연구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 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은 ▲전남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재)전남바이오진흥원의 지원 현황 발표를 통해 지역내 바이오 기술개발의 현황과 발전 전망, 산하 6개 바이오 관련 연구센터를 소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융합연구단 권은수 단장은 ▲항노화 연구 최신동향 및 미래전망 발표를 통해 노화 연구의 필요성과 경제적 가치를 소개하고, 향후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전망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노화 및 근감소증 개선 소재 개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DCNBio 이승식 대표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산업적 관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와 산업의 발전방향 발표를 통해 차별화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아이템 개발과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시장 예측 및 대응 필요성을 제시하고, 산업적 측면에서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전망했다.
동신대 나창수 마이크로바이옴웰에이징사업단장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스마트 웰에이징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내 바이오 연구산업 생태계 기반조성 발표를 통해 국책사업 수행으로 개발된 4차년까지의 핵심 원천기술 현황과 성과, 향후 연계사업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현재 진행중인 국책사업 종료 이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지역내 산학연관 기관들은 기 개발 연구를 발전시켜 ▲지역내 장수마이크로바이옴 발굴 확대 ▲타겟별 소재화 기술의 고도화 및 사업화 확산 ▲마이크로바이옴 건강헬스 및 플랫폼 서비스 확산 ▲미니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역내 신산업 구현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고도화를 통한 기술사업화를 주제로 한 연계 후속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