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주최 측인 (사)여성영화인모임은 4일 2024 여성영화인축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의 공로상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영화 '시민덕희'의 라미란이, 강수연상 수상자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가 각각 선정됐다. 또 공로상 수상자로 중앙대학교 주진숙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영화 '시민덕희'에서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동료와 연대하며 범죄와 싸우고 스스로를 지키는 '덕희' 역할을 통해, 다시 한번 성공적으로 그 책임을 다하며 한국 영화의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라미란은 오랜 시간 다양한 얼굴로 한국 영화를 풍성하게 채우고 변화시켜 왔다.
한편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2024 여성영화인축제’는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영화인들을 조명하는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으로 열린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인디스페이스에서 배우 문소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수상자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10월 31일까지의 극장 개봉작과 OTT 오리지널 영화를 대상으로 202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