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양시가족센터(센터장 손경화)는 지난 11월 세 차례에 걸쳐 ‘아이돌보미 역량강화프로그램-선생님이랑 같이 책 읽을까?’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아이돌보미 역량강화프로그램은 11월 15일, 22일, 29일에 진행됐으며 영아, 유아, 학령기로 구분해 진행된 교육에 아이돌보미 78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발달단계별 특징에 대해 배웠으며 적절한 그림책을 고르고 읽어주는 요령과 서비스 가정에서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책 놀이 방법을 익히고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교육 참석자는 “아이들의 언어와 인지발달에 영향을 주는 좋은 그림책을 고르고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방법, 독후활동을 아동 연령대별로 다양하게 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앞으로의 돌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부모 대신 아동을 돌보고 계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키운 역량으로 돌봄 현장에서 책을 활용한 질 높은 서비스를 진행하기를 바란다. 아동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광양시가족센터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