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으로 확 떴는데… 데뷔 4년 만에 아쉬운 해체 소식 전한 걸그룹

2024-12-03 19:23

걸그룹 시그니처, 데뷔 4년 만에 해체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데뷔 4년 만에 공식 해체한다.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다섯 번째 EP 'Sweetie but Saltie (스위티 벗 솔티)'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풍덩'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지난 6월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가진 다섯 번째 EP 'Sweetie but Saltie (스위티 벗 솔티)' 발매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풍덩'을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3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시그니처의 해체 소식을 전하며 멤버 7인의 전속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C9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멤버들은 상호 간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 팀의 해체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에 따라 시그니처 멤버 전원의 전속계약을 잔여 기간과 상관없이 종료하며 지난달 30일부로 그룹 활동도 공식적으로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시그니처 멤버로서 최선을 다해준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20년 2월 데뷔곡 ‘NUN NU NAN NA’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7인조로 구성됐던 시그니처는 이듬해 멤버 예아와 선의 탈퇴로 5인조가 됐고 이후 클로이와 도희가 새로 합류하며 다시 7인조로 재편됐다.

재편 후 시그니처는 다양한 곡들을 발매하며 활발한 가요계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7월 개최된 여름 축제 워터밤에서 시그니처 지원이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전에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을 통해 색다름 매력을 보이며 일명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해 큰 인기를 끌었고 그 뒤를 이어 받은 시그니처 지원이 새로운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르며 주목받았다.

그럼에도 3일 시그니처는 결국 팀 해체라는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