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도 잠정 중단… 덱스 관련 무거운 소식 전해졌다

2024-12-03 18:09

덱스 측 “사생활 침해에 법적 대응하겠다”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사생활 침해와 저작물 도용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방송인 겸 유투버 덱스(DEX)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열린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브라이틀링' 140주년 맞이 플래그쉽 모델 프리미에르, 내비타이머, 크로노맷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기념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방송인 겸 유투버 덱스(DEX)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열린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브라이틀링' 140주년 맞이 플래그쉽 모델 프리미에르, 내비타이머, 크로노맷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기념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3일 덱스의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공식 SNS를 통해 덱스의 유튜브 채널 ‘DEX101’이 지난 2일 이후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덱스가 지난 4년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최선을 다해 온 'DEX101' 채널을 잠시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덱스의 방송 저작물이 온·오프라인에서 무단으로 도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오는 10일까지 도용된 콘텐츠를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에도 무단 도용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소속사는 덱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 이른바 '사생 팬'에 대한 경고도 함께 전했다.

팬들이 덱스의 거주지에 찾아가거나 개인 시간을 보내는 덱스를 몰래 촬영하는 등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덱스의 소속사는 이러한 행위들이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우려하며 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덱스는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저작권 존중을 강력히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팬들에게도 이번 문제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며, 앞으로도 덱스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킥더허들 스튜디오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킥더허들 스튜디오 입니다.

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금일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소속 아티스트 덱스의 유튜브 채널 ‘DEX101’은 2024년 12월 2일 이후로 조금 긴 휴식기를 갖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최선을 다해 달려온 ‘DEX101’ 채널이 최근 몇 번의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조금 더 콘텐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쉬어가는 것은 멈추려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휴식기 후 반드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둘째, 최근 온·오프라인 상에서 저희 소속 아티스트 덱스가 출연한 방송 저작물(초상권, 성명권, 사진, 순수 편집물 등)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는 사례가 빈번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덱스가 출연한 영상 저작물은 물론, 덱스(김진영)의 초상권 및 성명권 모두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 시 이에 따른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4년 12월 10일까지 무단 도용된 저작물은 내려주시기 바라며, 이후 무단으로 도용된 저작물과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셋째, 당사는 내부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소위 '사생'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습니다.

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무단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침해하여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취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저희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왜곡된 루머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 가족, 지인, 관계자 모두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행위는 즉시 멈춰 주시기 바라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토킹은 물론 악의적인 의도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에게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항상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듯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