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지난 30일 9시 50분부터 조선대 본관에서 열린 ‘2024 대한언어학회·조선대 인문학 연구원 언어융합연구소·전북대 영어교육과 가을 공동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언어학, 언어교육, 그리고 AI’를 주제로, 수어학을 포함한 언어학 및 영어교육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조명하고 학문적 교류를 심화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반 언어 분석, 이중언어 및 이중방언 습득, 영어 교육의 혁신적 교수법 등 언어학 및 언어교육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학문적 시야를 넓혔다. 특히 처음으로 마련된 수어(手語) 단독 세션에서는 국내외 학자 50여 명이 참석해 수어 언어학의 이론적·실천적 의의와 국내외 최신 수어 연구 동향과 주요 쟁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는 수어 언어학이 언어학과 AI 융합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최영주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장이 대한언어학회의 신임 수석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영주 소장은 언어학 연구와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회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
최영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언어학과 AI 융합 연구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수어 세션에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학문적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는 수어 언어학 연구와 AI 융합을 포함한 다양한 학문적 시도에 앞장서며,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자들의 협력을 지원하고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