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이 흥미진진한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5.1%, 최고 6.1%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케이블·종편 1위에 올랐다. 수도권에서도 평균 4.7%, 최고 5.8%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tvN의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는 2주 연속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가석방 심사를 소재로 한 비리와 음모를 파헤치는 흥미로운 전개가 높은 몰입감을 제공했고, 치밀한 전개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이한신(고수 분)이 피습을 당한 후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자신을 공격하도록 사주한 지동만(송영창 분)을 찾아가며 시작됐다. 지동만은 이한신의 선배 교도관 천수범(조승연 분)을 약점으로 협박했지만, 이한신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겠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형사 안서윤(권유리 분)은 투신 시도 신고를 받고 용걸산업으로 출동했다. 투신자는 취업조건부 가석방으로 출소한 양복규(박노식 분)였다. 그는 전과자라는 이유로 회사 대표 용진상(우현 분)의 명품 시계 도난 사건의 용의자로 몰렸고, 억울함 속에서 위험한 선택을 시도했다.
양복규는 과거 이한신이 교도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교도소에 있던 인물로, 아들을 위해 새 삶을 다짐했던 사연이 있었다. 이러한 인연은 이한신이 양복규 사건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한신은 사건 조사를 통해 용진상의 행태를 파악했다. 그는 용진상이 가석방 심사관 김내경(김혜화 분) 교수와 공모해 가석방 자리를 거래하며 부당한 이득을 취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한신은 용진상을 응징하기 위해 도박판을 기획하고, 그를 현장으로 유인하는 작전을 세웠다.
용진상은 도박판으로 유인됐지만, 그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전문 도박꾼인 그는 판에 투입된 선수를 알아채고 내쫓으며 작전을 방해했다. 예상치 못한 변수에 작전이 위기에 처하자, 이한신은 직접 도박판에 뛰어들어 긴장감을 더했다.
그의 이 같은 돌발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안서윤은 지명섭 사건과 연관된 최정학(남민우 분)을 추적했지만, 이는 오정그룹 비서실장 손응준(김영웅 분)이 설계한 함정이었다. 결국 최정학은 손응준에게 제압당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포털사이트 오픈톡과 유튜브 댓글에는 "갈수록 재밌다", "요즘 드라마 중 최고 ㅎㅎ", "시간 순삭이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이한신 파이팅!!", "연기 구멍이 없다", "오랜만에 끝까지 보고 싶은 한국 드라마 찾았다", "왜 벌써 끝나 ㅠㅠ",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몰입감 대박"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6회는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